5G 첫 표준 '논스탠드얼론(NSA)' 확정 초읽기

5세대(5G) 이동통신 첫 표준인 '논스탠드얼론(NSA, Non-Standalone)'이 마침내 완성된다. 5G 상용화를 위한 최초 표준이라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장비·기술 개발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지대하다. NSA 기반 세계 최초 상용화를 노리는 우리나라의 행보도 빨라질 전망이다. NSA 개요.
5세대(5G) 이동통신 첫 표준인 '논스탠드얼론(NSA, Non-Standalone)'이 마침내 완성된다. 5G 상용화를 위한 최초 표준이라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장비·기술 개발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지대하다. NSA 기반 세계 최초 상용화를 노리는 우리나라의 행보도 빨라질 전망이다. NSA 개요.

5세대(5G) 이동통신 첫 표준인 '논스탠드얼론(NSA, Non-Standalone)'이 확정된다.

5G 상용화를 위한 최초 표준이라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장비·기술 개발 근거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NSA 기반 세계 최초 상용화를 노리는 우리나라 행보도 빨라질 전망이다.

국제표준화단체 3GPP는 18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총회를 열고 표준개발 단계인 '릴리즈15'의 주요 표준을 승인한다. 핵심은 릴리즈15의 이른바 '얼리 드롭(Early drop)' 단계에서 개발한 NSA다.

NSA는 '복수무선접속기술' 또는 '이중연결'이라고도 지칭한다.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로 4G LTE와 5G를 연동, 단일 네트워크처럼 활용하는 방식이다. 기가급(Gbps)으로 진화한 LTE 시스템을 기반으로 초기 5G 기술 한계를 극복하고 상용화를 앞당기는 게 목적이다.

NSA 표준은 총회와 내년 6월 두 단계에 걸쳐 완성된다. 총회에서 승인될 NSA 표준은 LTE 코어 망(EPC)에 LTE 기지국과 5G 기지국을 동시 연결한다. 도심 핫스팟에서 5G로 통신 속도를 높이고 LTE로는 전국망을 확보할 수 있다.

내년 6월에는 5G 코어 망에 LTE 기지국과 5G 기지국을 연결하는 표준이 완성된다. 코어 망에 5G 시스템을 사용, 5G 특징인 초저지연통신(URLLC)과 초광대역이동통신(eMBB)을 서비스할 수 있다. 부족한 커버리지는 LTE로 보완한다.

5G SA 표준은 내년 6월 완성된다. 5G 코어 망에 LTE 기지국을 연결하는 방식과 코어망과 기지국 모두 5G로 연결하는 2가지 방식이 쓰인다. 5G 고도화를 위한 표준이다. 5G SA는 5G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사업자나 LTE 망 구축이 늦어진 사업자가 도입할 전망이다. SA 개요.
5G SA 표준은 내년 6월 완성된다. 5G 코어 망에 LTE 기지국을 연결하는 방식과 코어망과 기지국 모두 5G로 연결하는 2가지 방식이 쓰인다. 5G 고도화를 위한 표준이다. 5G SA는 5G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사업자나 LTE 망 구축이 늦어진 사업자가 도입할 전망이다. SA 개요.

NSA는 LTE 네트워크 시장 점유율이 높거나 구축을 완료한 사업자, 신속한 5G 서비스를 원하는 사업자가 각별한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 당초 5G 단독모드인 스탠드얼론(SA)과 동시 표준화를 하려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사회 요구로 먼저 표준화가 결정됐다.

이준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실장은 “그동안 제조사·통신사 등은 표준 없이 장비나 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NSA는 5G 최초 표준 규격으로 이를 기반으로 5G 상용화 준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5G SA 표준은 내년 6월 완성된다. 5G 코어 망에 LTE 기지국을 연결하는 방식과 코어망과 기지국 모두 5G로 연결하는 두 가지 방식이 쓰인다. 5G 고도화를 위한 표준이다. 5G SA는 5G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사업자나 LTE 망 구축이 늦어진 사업자가 도입할 전망이다. SA 표준개발이 완료되면 5G 고도화 단계인 릴리즈16이 내년 6월부터 2019년 말까지 진행된다.

총회에서는 NSA와 함께 릴리즈15에서 개발 중인 일부 기술·기능 표준을 승인한다. LTE 분야에서는 10비트 단위 데이터 전송으로 통신 속도를 높이는 1024쾀(QAM)과 비면허대역 기술인 LAA, 차량사물통신(V2X) 개선, 스몰셀에서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등 표준이 개발 중이다.

5G 분야에서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접속과 이동성 관리 기술, 서비스품질(QoS) 프레임워크, 기지국 간 연동기술인 듀얼 커넥티비티를 통한 5G 지원, 비면허대역 5G 등 표준 규격이 개발되고 있다.

〈표〉5G 표준화 방식

5G 첫 표준 '논스탠드얼론(NSA)' 확정 초읽기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