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콘시스템 '리모엠' 드론, 탄자니아 국토 측량에 쓰여 화제

유콘시스템(대표 전용우 송재근)은 최근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관한 탄자니아에서 진행된 '동아프리카 시장 개척을 위한 토지 부문 시범사업'에서 자사의 공간정보용 드론 '리모엠'을 활용해 데이터 취득, 현지 측량, 지도 제작 등 작업을 수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콘시스템 관계자가 탄자니아에서 '리모엠'을 사용해 토지 측량을 하고 있다.
유콘시스템 관계자가 탄자니아에서 '리모엠'을 사용해 토지 측량을 하고 있다.

시범사업은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올해 초부터 탄자니아 므완자주 일레멜라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저개발국가 지원사업으로, 탄자니아의 토지행정 개선 및 토지등록 효율화를 목적으로 시행됐다.

이번 측량에는 유콘시스템이 국산화한 공간용 정보 드론 '리모엠'이 사용됐다.

리모엠은 자동비행, 비상복귀 등 기능을 갖춘데다 고해상도 정사영상, 다중분광 및 전기광학적외선 장비 센서를 교체·부착할 수 있다. 지도제작용 정사영상, 3차원 모델링 등 다양한 목적에 활용할 수 있다.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는 “총 8㎞의 시범사업부지에 대해 ㎝급 정확도의 고해상도 영상을 확보함으로써 탄자니아 고위 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면서 “우수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드론 시장에 드론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