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문화경쟁력·중장년 여성 일자리 확충, 공연예술 코디네이터가 해법"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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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핵심사업 수탁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이 문화예술분야 신직업 '공연예술 코디네이터' 육성을 통해 중장년층 여성 일자리 확산과 차세대 핵심산업 분야인 문화산업 육성을 동시에 해결해나간다.

SBA측은 노사발전재단, 한국공연장매니저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1월27일부터 12월 6일까지 총 10일간에 걸쳐 '공연예술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연예술 코디네이터'란 서울의 도시문제 중 하나인 '여성 중장년층의 예술분야 일자리 해결'을 위해 SBA가 발굴해낸 문화예술 전문 신직업으로, 공연안내 및 공연장 안전확보 등 최상의 관람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것을 주 업무로 한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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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직업은 특히 공연 서비스 분야의 근무연령 확대와 서비스 전문인력 확보, 중장년층 관객 발굴 등 일자리·공연예술 시장 형성 및 저변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 SBA뿐만 아니라 예술계통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예술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은 SBA와 예술계통의 높은 주목도와 공감에 따라 적극 추진된 것으로,  SBA(교육운영 및 홍보)·노사발전재단(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한국공연장매니저협회(프로그램 설계 및 참여 공연장 모집)이 협력해 수강생들에게 충분한 교육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공연장과 공연콘텐츠의 이해·공연장 CS 스킬업·공연장 투어 등 이론강의 △생애경력설계 교육 △공연장 현장실습(블루스퀘어·디큐브아트센터 등) 등 이론부터 실전까지 다양한 교육은 물론, 수료생 대상 '공연예술 코디네이터 구인구직 만남의 날'(12월11일)을 통해 현장면접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등 '공연예술 코디네이터' 육성을 위해 체계적으로 운영됐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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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익수 SBA일자리본부장은 "지속적인 공연예술 코디네이터 교육을 통해 중장년층 여성들의 취업저변 확대와 공연예술분야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ㅗ SBA는 더욱 많은 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신직업 발굴과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