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행장 이경섭)이 금융권 최초로 클라우드를 활용한 기업자금 관리 서비스 '클라우드 브랜치'를 상용화했다.

![[금융특집]NH농협은행, 금융권 최초 '클라우드 브랜치' 구현](https://img.etnews.com/photonews/1712/1024382_20171220105804_387_0005.jpg)
조직 또한 디지털 DNA를 흡수하기 위해 재설계하고 모바일·인터넷뱅킹을 전면 개편했다.
클라우드 브랜치는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기업의 금융업무와 자금관리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가상 은행점포다. 기업을 위한 자금관리시스템(CMS)이다.
개별 접속하지 않아도 모든 금융기관(은행, 증권사 등) 계좌를 실시간 조회하는 금융관리 △전자어음이나 가상계좌를 일괄 조회하는 자금수납 △대량·급여 이체와 공과금을 납부하는 자금지급 △전 카드사의 한도 및 내역조회와 법인카드 감사 모니터링이 가능한 법인카드관리 △가용자금·일일시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자금보고서 기능을 제공한다.
또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연동해 입출금·카드전표가 자동생성되며 업무시간이 단축되고, 다단계 결재와 사용자 권한 통제 등을 통해 기업의 자금사고를 사전 예방한다.
그동안 CMS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 서버 설치가 필요했지만 이를 클라우드로 대체해 구축비용을 80% 가량 절감할 수 있다. 이용료 부담도 40% 수준으로 낮아져 공공기관과 학교, 기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공인인증서, 로그인정보 등 고객민감정보는 암호화 처리했다. 기업내부에 사업자번호 및 금융거래내역 등 거래정보는 비식별화 처리해 클라우드에 분리보관하고, 24시간 중앙집중식 모니터링과 금융당국의 기술적·물리적 보안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등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4차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디지털뱅킹본부를 디지털금융부문 소관으로 확대 개편한다.
농협금융 차원의 디지털 대응 강화 및 시너지 제고를 위해 은행 소속 '디지털금융 부문장'이 금융지주의 디지털금융 소관 집행간부를 겸직한다.
또 디지털금융 콘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해 디지털전략부와 빅데이터전략단도 신설했다.
인터넷전문은행 대응을 위한 '올원뱅크사업부'도 신설했다.
최근에는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춰 모바일·인터넷뱅킹을 전면 개편했다.
사용자 환경(UI)을 개편해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보안카드 및 OTP 등) 없이 6자리 간편비밀번호만으로 1일 500만원까지 금융거래가 가능한 '간편뱅킹' 기능을 구현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