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년' MCNS, 올해 영업익 전년 대비 2배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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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와 일본 미쓰이화학 폴리우레탄 합작사 'MCNS' 로고
<SKC와 일본 미쓰이화학 폴리우레탄 합작사 'MCNS' 로고>

MCNS(Mitsui Chemicals & SKC Polyurethanes Inc.)는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MCNS는 SKC(대표 이완재)와 일본 미쓰이화학(대표 단노와 쓰토무)의 폴리우레탄 전문 합작사다. MCNS는 올해 영업이익을 작년보다 2배 이상 뛴 76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도와 비슷한 1조1000억원 규모로 내다봤다.

MCNS는 원료부터 제품 생산까지 수평·수직계열화했다. 과거 SKC는 폴리우레탄 원료인 폴리올, 프로필렌옥사이드(PO)를 보유했지만, 이소시아네이트(TDI·MDI)가 없었다. 미쓰이화학은 폴리올, 이소시아네이트를 갖췄지만 PO가 없었다. SKC와 미쓰이화학은 이 같은 단점을 양사 협력으로 보완했다.

한·일 연구개발(R&D) 역량도 통합했다. 올해 초 MCNS는 친환경 폴리올 제품 '넥스티올'을 한·일 기술력으로 개발했다. 새차·새집증후군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량을 기존 제품보다 50%가량 절감했다.

한국과 일본에 있는 3개 생산시설 효율성도 높였다. 울산공장에서 생산성이 낮은 일부 제품은 일본 나고야나 도쿠야마 공장 생산 제품으로 대체한다. 각 공장에서는 생산성이 높은 제품에 생산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중화, 폐수처리 등 각 공장 강점을 벤치마킹했다.

MCNS는 2020년 매출액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2020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폴리올(PPG) 27만톤, 이소시아네이트 37만톤(MDI 25만톤·TDI 12만톤) 규모인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한국과 일본 3개 폴리올 공장에 생산시설을 증설하거나 신규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폴리우레탄 글로벌 고객사와 인접한 폴리우레탄 제조시설 '시스템하우스'를 현재 10곳에서 2배 수준으로 늘린다. 이 중 5곳은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CNS 관계자는 “한·일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한국과 일본계 자동차·가전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생산시설을 늘려 2020비전을 달성하고 글로벌 폴리우레탄 메이커로 발돋움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