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하이서울어워드 팝업스토어' 통해 동남아向 기업 주목받아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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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이 최근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한 '하이서울어워드 팝업스토어'가 동남아를 비롯한 중화권 진출 중소기업들의 수출길 확보의 희망아이콘으로 부각되고 있다.

'하이서울어워드 팝업스토어'는 SBA와 협약기업 비엘에스코리아(대표 이태현)가 함께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 선텍시티몰에서 운영한 기획행사관으로, 동남아 및 대만 모바일 플랫폼 쇼피(Shoppy)내 서울 중기제품 상설관 '하이서울샵'의 공식출범을 알리는 차원으로 진행된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서울 중소기업 38개사의 387개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결제 및 배송 등 구매유통구조를 '쇼피' 앱 내 하이서울샵을 통해 진행함으로써 동남아 소비자들에게 빠르고 간편하게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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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하이서울샵 팔로우 이벤트'와 'K-뷰티 메이크업 시연회'등 다채로운 행사로 팝업스토어를 즐길 수 있는 구조를 만들면서, 행사기간 동안 총 1116건의 주문을 통해 2478개 상품이 구매되고, 쇼피 앱 내 하이서울샵 팔로워만 1524명까지 확보되는 등 활발한 성과를 거뒀다.

이로 인해 동남아 지역을 비롯해 중화권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 중소기업들 사이에서는 SBA의 '하이서울어워드 팝업스토어'가 해외진출의 안전한 교두보로서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김용상 SBA유통마케팅본부장은 "기존 팝업스토어나 판촉전은 단발성 행사로, 장기적인 관점으로 고객수요나 분위기 등을 파악하는 데는 문제가 있었다"라며 "하지만 이번 행사는 구매유통구조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구입부터 배송까지 고객의 빅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향후 프로모션이나 다른 지역 진출에 있어서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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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BA는 플랫폼사 쇼피와 협약기관 비엘에스코리아와 함께 '하이서울샵' 팔로워를 기반으로 신상품 론칭, 할인 및 쿠폰정보 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유통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신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