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원더우먼, 세상을 바꾸다]<3>미래 SW품질테스터, '나이'라는 장벽을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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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SW) 원더우먼, 세상을 바꾸다' 세 번째 이야기는 'SW품질 감별사' 교육입니다. 지난해 8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SW품질 테스팅 전문가를 양성하는 '스위터'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스위터는 교육으로 취업과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여성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SW품질테스터는 SW제품 배포 전에 결함을 찾아내고 개선점을 제시합니다. 프로세스, 레벨, 타입, 테스트방식, 분석법, 자격증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합니다. 교육을 이수한 세 명의 여성을 만났습니다.

SW품질테스터 교육 '스위터'를 수료한 여성들.
<SW품질테스터 교육 '스위터'를 수료한 여성들.>

◇이소영씨, 나이라는 장벽을 넘다

“비전공자라는 핸디캡과 높은 연령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첫 발을 내딛을지 불안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제 것으로 만들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소영씨는 SW를 처음 접하는 문과생 출신입니다.

이씨는 가족 건강 문제로 하던 일을 중단하면서 경력단절 여성이 됐습니다. 이후 다시 사회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기술교육을 받아 직업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현실은 예상보다 실망스러웠습니다. 노후 고민이 깊어지고, 생계유지를 위해서라도 사회 진출이 필요했습니다. 이씨는 “4차 산업혁명 시대 IT 분야에서 교육 없이 경력을 쌓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합니다.

SW는 기술적 배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두려웠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 스스로 발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컴퓨터에 호감을 갖던 중 스위터 과정 설명회 안내를 봤습니다.” 이씨가 스위터 교육을 받은 배경입니다. 교육으로 SW 테스트 실무 외 개발 프로세스 전반을 이해했습니다. 컨설턴트가 된 것처럼 시험 준비도 착실히 했습니다. 이 씨는 “자격증은 단순히 문을 두드린 정도”라면서 “발전시키고 내 일로 만드는 것은 내 노력”이라고 말합니다.

SW품질테스터 교육 '스위터'를 수료한 여성들.
<SW품질테스터 교육 '스위터'를 수료한 여성들.>

◇엄마 힘으로 도전하는 배신영씨

“과거 경험과 새롭게 얻은 지식을 융합해 SW 전문지식을 갖춘 테스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배신영 씨는 엄마의 힘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배씨는 아이가 큰 후에 사회 재진출을 위해 여러 문을 두드렸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경력이었습니다.

배씨는 자신만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때 SW 테스터 과정 스위터를 알게 됐습니다. “늦은 나이에 새롭게 도전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무언가를 다시 배우고 도전하는 저에게 가족과 지인 격려가 힘이 됐습니다. 엄마 도전을 기뻐하는 아이가 많은 힘을 보탰습니다.”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던 사람과 교류하며 서로 지식과 경험, 고충을 함께 나누고 발전하는 발판을 만들었다고 자부합니다. 배씨는 “교육 과정으로 용기를 얻었고 스스로를 다시 일으키는 계기가 됐다”고 전합니다. 많은 걱정도 있지만 새롭게 경험할 환경과 사람 기대도 큽니다.

◇정경림씨, 행복한 삶에 도전한다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겨 새로운 분야 도전이 두렵지 않아요.”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정경림씨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스위터에 참여했습니다. 정씨도 사회 재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나이라는 장벽을 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도 정씨는 SW가 낯설지만은 않습니다. SW개발 경력이 있습니다. “SW 개발 경력을 살려 무엇인가를 하는 것만도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라면서 “사회활동으로 활기차고 건강하게 삶을 만들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교육으로 IT 공백이 채워졌고 SW 전반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강사 열정이 더해져 모두가 열심히 해냈고 교육으로 '다시 시작한다'라는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정씨는 SW테스터로 활동하기 위해 경력을 쌓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합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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