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세미콘코리아2018]버슘머트리얼즈, 신재료·신공급장치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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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세미콘코리아2018]버슘머트리얼즈, 신재료·신공급장치 첫 선

버슘머트리얼즈코리아는 오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코리아 2018에 첨단 패키지 공정용 세정 케미컬과 임플란트 공정(불순물 주입)에 사용되는 특수 가스를 출품한다. 아울러 스마트폰이나 중앙 시스템으로 원격 조정이 가능한 가스 캐비넷 시스템 '오토 무버' 제품군도 선보인다.

버슘머트리얼즈는 2016년 10월 특수가스 전문업체 에어프로덕츠에서 분리 독립된 회사다. 재료와 재료 공급장치가 주력 매출원이다. 본사 기준 매출 비중은 재료 75%, 공급장치 25% 수준이다. 재료 부문은 증착, 식각, 세정 공정 등에서 활용되는 각종 특수가스와 증착 공정 원재료인 프리커서(전구체), 화학기계연마(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공정에서 쓰이는 슬러리 등이 주력이다. 국내에선 가스 캐비넷 같은 재료 공급장치는 관계사인 버슘머트리얼즈한양기공이 담당하고 있다. 세미콘코리아 2018에서 공개하는 첨단 패키지 공정용 세정 케미컬과 임플란트 공정용 특수 가스는 버슘이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군이다.

유재운 버슘머트리얼즈코리아 대표는 “2015년 연말 분사 후 지난 한 해 동안 본격 성장을 위한 여러 제반 환경을 닦는데 힘썼다”면서 “이번 세미콘코리아를 통해 그간 국내에 소개하지 않았던 신제품을 선보이고 매출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버슘머트리얼즈 본사는 지난해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했다. 작년 9월 말로 마감된 2017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보다 16% 성장한 11억2690만달러(약 1조2000억원)였다. 국내 반도체 업계의 투자 확대, 생산량 증대로 한국이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버슘머트리얼즈는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화' 전략을 꾸준하게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첨단증착재료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이 연구소는 아시아 전 지역에 공급될 신규 증착재료를 연구개발(R&D)하게 된다. 내년에는 평택 사업장에 200억원 이상을 투입, CMP R&D센터도 새로 개소한다.

유 대표는 “반도체 재료 산업은 현지화가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만큼 지속 투자하고 R&D 인력도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