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반테스트, 고전력 아날로그 IC 테스트용 신규 모듈 출시

반도체 시험 장비 전문기업 아드반테스트가 전기자동차 파워트레인에 사용되는 고전압 및 고전력 장비를 테스트할 수 있는 새로운 2개 모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T2000 IPS 시스템이 전기자동차 시험 검사까지 영역을 넓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로 출시된 2개 모듈은 '다기능 혼합 고전압(MMXHE)'과 '다기능 플로팅 고출력(MFHPE)' 모듈이다. 다기능 핀 설계를 활용, 대량 병렬이나 고성능 테스트가 가능하다. 또 모든 핀에 테스트 리소스를 할당할 수 있어 높은 유연성을 제공한다.

아드반테스트 ADS 비즈니스 부문 사토루 나구모 부사장은 “전기 자동차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파워 트레인 부품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해 더 높은 전압을 지원하는 테스트 솔루션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T2000 IPS 시스템 새 모듈은 급성장하는 자동차 전자 제품 시장을 위한 고급 아날로그 장치의 테스트 요구를 충족하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MMXHE와 MFHPE 모듈은 각각 64개 출력채널과 36개 출력채널을 제공, 테스트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테스트 비용을 낮춘다. 각 핀에는 능률적인 작동과 간단한 로드보드설계를 위해 로드보드 릴레이 수를 최소화하는 다측정 기능이 있다.

이 모듈은 전기 자동차 파워 트레인, 컨트롤 및 센서 테스트용 IC에서 요구되는 최대 100uV 정확도로 최대 300V 전압을 측정할 수 있다. 모듈 리소스를 쌓거나 묶어서 고객이 원하는 성능을 얻기 위해 테스터 기능과 처리량을 조정할 수 있다.

이 시스템에는 파라메트릭 측정 단위(PMU), 고전압 디지털 기능, 차동 전압, 시간 측정, Iddq 및 임의파형 발생기/디지타이저 기능을 정확하게 테스트할 수 있다.

T2000 IPS를 사용하면 각 테스트가 단일 핀에 할당돼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처리량이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