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젠임플란트, 대구성서5차단지에 첨단 공장·연구소 완공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는 대구 성서5차산업단지에 건립해 온 자동화 공장 및 연구소를 완공, 이달부터 가동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지난 2014년 8월 대구시와 치과용 임플란트 첨단 제조공장 및 연구소 신규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2015년 12월 착공했다. 지난해 10월 건물 공사를 마치고 임플란트 생산을 위한 설비를 구축해왔다.

신규 공장은 1만1435㎡ 부지에 2만1867㎡ 규모에 100% 최첨단 자동화 라인을 구축했다. 이달부터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을 시작한다.

메가젠임플란트는 경북 경산 공장 공간이 부족해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을 위한 완전 자동화 설비를 들여놓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공장 신축으로 생산 규모를 기존의 4배 이상 늘릴 수 있게 됐다.

대구성서5차산업단지에 준공한 메가젠임플란트 신규 공장 및 연구소 건물.
대구성서5차산업단지에 준공한 메가젠임플란트 신규 공장 및 연구소 건물.

메가젠임플란트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임플란트 수술 전과정을 3D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기업이다. 지난해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오는 2023년 매출 목표는 2000억원이다.

박광범 대표는 “이번 자동화 공장 및 연구소 준공을 계기로 우수한 품질의 임플란트를 확대 생산해 현재 시장점유율 1위인 유럽을 비롯해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