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2018 신춘문예 당선자 잇따라 배출

학과 설립 이래 학생·동문 80여명 등단

세계일보와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각각 당선된 우옥자 씨.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세계일보와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각각 당선된 우옥자 씨.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는 지난 3일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주요 신문사가 발표한 2018 신춘문예에 당선됐다고 5일 밝혔다.

2018 세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된 우옥자 씨(10학번)는 '돋보기의 공식'이라는 시로 당선됐다.

학창시절, 교내 백일장에서 장원에 오르며 글쓰기를 시작했다는 우옥자 씨는 지난 2010년, 경희사이버대에 입학 후에도 교수들의 첨삭지도와 오프라인 스터디를 통해 역량을 키워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우 씨는 “그동안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당선을 통해 ‘할 수 있다’는 희망과 확신이 생겼다. 앞으로 문단에 그늘이 되지 않도록 정진할 것이며,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는 시인이 되고 싶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는 이번 당선으로 지난 2013년 이후 두 번째 세계일보 신춘문예 당선자를 배출했다.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김기택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교수들의 시 창작·시 비평·소설 창작 지도와 문집 발간, 문학 기행, 문학 콘서트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작능력을 배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학의 진흥과 후진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미디어문예창작학과를 포함한 경희사이버대는 3개 학부 26개 학과(전공)에서 2018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1월 16일까지 진행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 졸업 또는 4년제 대학에 재학하거나 졸업한 자는 2·3학년 편입학도 가능하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