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제부시장에 박병규씨 내정…10일 임명 예정

광주시 신임 경제부시장에 박병규 전 광주시 사회통합추진단장(52)이 내정됐다.

광주시는 노동운동가 출신인 박 내정자를 경제부시장 적임자로 판단, 신원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0일 박 내정자를 경제부시장에 임명할 계획이다. 임기는 2년이고 총 5년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박 내정자는 기아자동차 노조 광주지회장을 역임하고 광주시 사회통합추진단장 및 일자리정책특별보좌관을 맡아 '광주형 일자리'를 추진해 온 인물이다. 청와대, 중앙부처, 정치권과 교류, 소통을 지속해 왔다.
특히 오랜 노동조합 활동으로 노동계 인맥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노사민정 대타협을 전제로 한 사회통합형 일자리모델인 광주형 일자리의 완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신임 경제부시장에 내정된 박병규 전 광주시 사회통합추진단장.
광주시 신임 경제부시장에 내정된 박병규 전 광주시 사회통합추진단장.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