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억원 규모 전자증권 시스템 구축, LG CNS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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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350억원 규모의 전자증권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10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이 추진 중인 전자증권시스템 구축사업(SI)에 우선협상대상자로 LG CNS가 선정됐다.

전자증권제도는 실물 증권 없이 권리가 전자적 등록을 통해 발행·유통·관리 및 행사되는 제도다. 상장지분증권, 상장채무증권, 수익증권, 파생결합증권 등 자본시장법상 증권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자증권법 적용 대상이다.

2019년 9월 16일 시행을 목표로 하위 법규 제·개정 및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전자증권시스템 구축 사업 단계 및 일정 <자료: 조달청 나라장터, 전자증권시스템 구축 사업 SI 제안요청서>
<전자증권시스템 구축 사업 단계 및 일정 <자료: 조달청 나라장터, 전자증권시스템 구축 사업 SI 제안요청서>>

구축사업에만 약 35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올해부터 본격적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연말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업무 단위별 테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작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디지털 기반 자본시장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예외를 인정받으면서 대기업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었다. 작년 하반기 금융SI 최대 사업으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2월 입찰이 진행됐고, 가격 및 기술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LG CNS가 1순위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달 말까지 기술협상이 마무리되면, 최종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은 2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전자증권제도 도입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5년간 연평균 1809억원, 누적 9045억원으로 산출된다. 증권 디지털화로 인한 실물관리 업무 축소와 운용비용 절감이라는 직접적 효과뿐 아니라 자본시장 인프라 선진화를 통해 새로운 금융서비스 개발도 가능해진다.

LG CNS 관계자는 “지난 2010년 한국예탁결제원의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전자증권시스템 구축사업도 차질 없이 완수할 것”이라며 “시스템 구축을 통해 축적되는 빅데이터 활용을 포함한 디지털금융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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