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차관 "평창 올핌픽 사이버 대응 강화"

평창 동계올림픽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등 사회 이슈에 맞춰 사이버 대응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김용수 2차관은 10일 정보보호분야를 시작으로 2018년 4차 공감 현장소통을 본격화했다. 김 차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를 공유하고 국민, 기업, 정부가 현장과 공감대를 형성해 정책을 만드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4차 공감'을 진행했다.

최근 랜섬웨어 공격, IP카메라 해킹, 가상통화 거래소 사이버 사고가 잇따라 올해 첫 방문지로 사이버 보안현장을 선정했다. 10일 산학연 전문가 15명이 지란지교시큐리티에서 올해 사이버 위협전망과 평창동계올림픽 사이버 위협 대응에 대해 토론했다. 김 차관을 중심으로 원유재 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 회장,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김영식 KT INS 본부장, 이진규 네이버 이사, 김태규 롯데정보통신 이사,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 김기영 플라이하이 대표, 조창섭 이글루시큐리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진화돼 사이버 대응체계가 재정비를 공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등 주요한 사회 이슈가 많아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차관은 “올해 민간 사이버 위협체계를 고도화하고, 고급 전문 인력양성과 보안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한다”면서 “보안 분야는 대응뿐만 아니라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장서 나온 생생한 이야기를 정책에 반영해 사이버 위협에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사이버 강국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수 미래부 2차관
김용수 미래부 2차관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