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OCF 국제공인인증시험 개시

TTA, OCF 국제공인인증시험 개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사물인터넷(IoT) 민간국제표준단체인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의 1.3 규격에 대한 국제공인시험인증 서비스를 개시하고 첫 제품에 대한 인증시험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OCF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외 390여개 기업이 활동하는 세계 최대 IoT 표준화 단체다. OCF 플랫폼을 통해 IoT 기기 간 상호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다.

OCF 1.3 규격은 기존 규격 대비 다양한 기기에 적용할 수 있고, 보다 쉬운 와이파이 설정 기능을 추가했다.

TTA가 OCF 1.3 규격으로 처음 인증한 제품은 LG전자의 'LG 씽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다. 여러 회사의 가전제품, 헬스케어 기기 등 다양한 기기와 연동 가능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박재문 TTA 회장은 “TTA는 2016년 OCF 국제공인시험소 자격을 세계 최초로 획득한 후 OCF 활동을 통해 선행 시험소로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다양한 제품에 대해 신뢰성 있는 시험인증 서비스로 제품 상용화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