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비트코인’ 열풍에 “바다이야기랑 다를 것 없어” 지적

사진=JTBC '썰전' 캡쳐
사진=JTBC '썰전' 캡쳐

유시민 ‘비트코인’ 열풍에 “바다이야기랑 다를 것 없어” 지적유시민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비트코인에 대한 언급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유시민은 지난해 12월 JTBC ‘썰전’에 출연해 때아닌 가상화폐 돌풍이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불거진 ‘튤립버블’과 비슷하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날 유시민은 “튤립 값이 올라서 네덜란드 사람들이 튤립을 사들이기 시작했다”라며 “결국 튤립 한 송이 가격이 한 달 만에 50배 폭등했지만 이게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고 느낀 순간 값이 폭락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회적, 생산적 기능이 하나도 없는 화폐”라며 “채굴이 끝나면 다른 이름을 가진 비트코인 같은 것을 또 누군가가 만들 것”이라며 과거 성행한 ‘바다이야기’처럼 도박과 같다고 경각심을 일으켰다.

또 유시민은 “화폐의 가장 기본조건은 안전성인데 통제가 없는 화폐는 통용되기 어렵다”라며
“결국 정부의 제제가 들어갈 것”이라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