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컨세션 매장 그랜드 오픈

아워홈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4층에 론칭한 '아워홈 푸디움' 매장 전경.
아워홈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4층에 론칭한 '아워홈 푸디움' 매장 전경.

아워홈이 18일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에 독창적인 식문화 공간 '아워홈 푸디움'과 '한식미담길', '별미분식'을 공식 오픈한다.

아워홈은 제 2여객터미널 내 식음사업장으로서는 최대규모인 총 3086㎡ 면적에서 푸드홀 4개 매장을 론칭한다. 여객터미널 면세구역 4층 동편과 서편에 위치한 '아워홈 푸디움'은 동서양 현지 정통의 맛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코리아 가든'과 트렌디한 소울 푸드와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는 '어반 스퀘어' 2개의 콘셉트 매장으로 나눠 운영된다.

지하 1층 교통센터에는 인천공항 최초의 한식 셀렉트 다이닝 '한식미담길'과 한국 대표 별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별미분식'의 문을 열고 공항 이용객은 물론이고 일반 소비자들의 발길까지 끌어 모을 예정이다.

먼저, 출국심사를 마친 후 면세구역에 들어서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아워홈 푸디움'에서는 55m에 이르는 통유리창으로 내다보이는 탁 트인 활주로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설레는 여행에 미식의 즐거움을 더해줄 '아워홈 푸디움'은 전통과 현대, 한국과 동서양이 공존하는 '맛'과 '멋' 그리고 '나눔의 정', '여유와 휴식', '즐거운 에너지'까지 공감할 수 있는 독창적인 식문화 공간이다.

251번과 252번 게이트 사이에 자리한 아워홈 푸디움의 첫 번째 공간, '코리아 가든'에서는 자연과 어우러져 풍류를 즐기던 한국의 옛 정원을 모티브로 한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세계 각국의 정통요리를 맛볼 수 있다.

코리안 파인 퀴진 '손수헌'은 한국의 자연이 만들어낸 다채로운 식재와 명인의 손길이 깃든 정통 한국인의 밥상을 선보이며 소담하고 정갈한 한국 가정식을 재현한 '보통식탁'은 제철 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상차림을 차려내 국내외 고객들에게 폭넓은 스펙트럼의 한식 경험을 선사한다.

정통 일식 브랜드 '히바린'은 40년 경력의 일식 명장 미야시타 다이스케 셰프의 기술과 레시피로 일본 현지의 맛을 전하며 불맛을 살려 풍미 깊은 중국의 맛을 선보이는 '케세이호', 정통 베트남 남부식 쌀국수를 맛볼 수 있는 '포(PHO)', 미국 정통 프리미엄 샌드위치 '퀴즈노스' 등은 다양한 현지 요리들로 출국객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푸디스펍'에서는 전문 바텐더가 직접 만들어주는 칵테일과 세계맥주, 토스타다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제2여객터미널 지하 1층 교통센터에 자리한 '별미분식'은 인천공항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제2여객터미널 지하 1층 교통센터에 자리한 '별미분식'은 인천공항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249번과 250번 게이트 부근에 있는 '어반 스퀘어'는 자유롭고 활기찬 에너지가 넘치는 현대 한국 도시의 광장을 형상화 했다. 화려한 도시의 불빛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어반 스퀘어'는 매장 분위기만큼이나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트렌디한 메뉴들로 가득하다.

팝업 스토어 '영셰프'는 6개월마다 푸드트럭 인기 브랜드들을 새롭게 선보이며, '리틀싱카이'에서는 중식 파인 다이닝 '싱카이'의 노하우를 담은 트렌디한 중식 메뉴들과 함께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신장 위구르 지역의 요리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제1여객터미널 내 푸드엠파이어의 대표 인기 브랜드 '손수반상', '인천별미', '치맥헌터', '타코벨'이 입점하며 푸디움의 13개 브랜드를 완성한다.

주차장과 버스 정차장에서 교통센터 안으로 들어오면 바로 마주하게 되는 '한식미담길'은 한국적 미(美)가 살아 숨쉬는 예술적인 인테리어로 보는 이를 매료시킨다.

'최고의 맛과 진솔한 이야기가 풍성하게 펼쳐진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한식미담길'은 오랜 세월 본인만의 노하우로 국민들에게 사랑 받아온 전국 최고의 한식 명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셀렉트 다이닝이다.

인천공항 최초의 한식 셀렉트 다이닝 '한식미담길'에는 지역 유명 맛집 8개 브랜드가 입성했다. 대한민국 최초 부대찌개 전문점 '오뎅식당', 무쇠팬에 구워내 육즙이 풍부한 담양 떡갈비 '덕인관 도시농부', 전주비빔밥 무형문화재 김년임 명인의 노하우가 담긴 원조 전주 비빔밥 '가족회관', 쫄깃한 만두피로 유명한 남대문 시장의 '가메골손만두', 매일 직접 간 녹두로 만들어 더욱 고소한 광장시장의 '순희네빈대떡', 180일 이상 숙성시켜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김치찜 명가 '한옥집김치찜', 건강쌀로 갓 지은 밥과 함께 제공하는 순두부 전문점 '북창동순두부', 전국 5대 짬뽕으로 꼽히는 '명가교동짬뽕'이 그 주인공이다.

아워홈은 제2여객터미널 푸드홀 브랜드 오픈을 준비하면서 인파로 붐비는 공항 환경과 시간이 촉박한 공항 이용객들의 특성을 감안, 첨단IT기술을 활용해 매장 서비스의 질과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아워홈은 주문 프로세스를 직원이 상주하는 통합 컨시어지와 무인 키오스크로 이원화 운영하며 고객들의 주문 대기시간을 단축시킬 방침이다. 매장 곳곳에 설치된 총 13대의 키오스크는 단시간 내에 제공되는 '퀵 메뉴'와 긴 대기 시간이 예상되는 브랜드를 안내하는 기능으로 여행객들이 본인의 비행기 탑승 스케줄 맞게 최적화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어가 생소한 외국인을 배려한 서비스도 있다. 키오스크 내에 한국어 이외에 영·중·일어 3개 외국어 기능을 탑재하는 한편, 주문메뉴가 나오면 진동벨 화면에 해당 브랜드 로고가 뜨도록 해 외국인들이 여러 코너를 헤매지 않고 메뉴 수령 위치를 곧바로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뿐만 아니라 한식 레스토랑 '손수헌'과 정통 일식 브랜드 '히바린'은 세미 레스토랑 방식을 도입했다. 고객이 주문대에서 메뉴를 주문한 뒤 GPS를 장착한 진동벨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직원이 손님의 위치를 파악해 음식을 자리로 가져다 준다.

아워홈 관계자는 “3년 가까이 인천공항 컨세션 사업을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소비자 수요를 분석하여 브랜드와 메뉴, 서비스 등을 철저하게 기획한 만큼, 제2여객터미널에 개장한 '아워홈 푸디움'과 '한식미담길', '별미분식'이 푸드엠파이어 인천공항점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자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