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신용카드 단말기 관련 업계 간담회 개최

금융위, 신용카드 단말기 관련 업계 간담회 개최

여신금융협회가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 인증(시험)을 대폭 간소화하는 '신용카드 단말기 등록제 개정'에 나섰다. 17일 여신금융협회 주최로 업계 대상 간담회가 열렸다. <본지 1월15일자 1면 참조>

금융당국은 업계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 개최되는 인증위원회 의결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개정안을 시행한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현행 IC 단말기 인증 구조가 보안 기능과 전혀 상관없이 디자인만 변경해도 재인증을 받아야 하는 구조여서 중복 인증 논란이 있었다.

개정안에는 이미 인증 받은 제품의 보안에 영향이 미미한 변경 사항은 '변경 시험 예외 대상'으로 분류, 추가 인증을 받지 않도록 하는게 핵심이다. 단말기 시험 가이드도 제정한다. 기술 기준에 결제 단말기 시험 가이드를 발행, 시장 혼선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사진=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