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김연아 울리고 평창 금메달 또 욕심? "2018 올림픽 우승이 목표"

사진=소트니코바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포부를 밝힌 것이 새삼 재조명됐다.
사진=소트니코바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포부를 밝힌 것이 새삼 재조명됐다.

피겨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소트니코바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포부를 밝힌 것이 새삼 재조명됐다.

 

소트니코바의 인터뷰는 과거 러시아 언론 '블로크노트'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소트니코바는 당시 인터뷰에서 "내가 모든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한다"면서도 "2018 올림픽 우승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트니코바의 기세등등한 모습은 지난달 침체기를 겪고 있다고 고백할 당시와 다르다. 한 매체에 따르면 소트니코바는 지난달 8일 러시아 뉴스통신사 'R-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휴식기에 스케이팅 기술을 개선하고 싶었으나 대단한 성과는 없다"고 토로했다.

 

앞서 소트니코바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서 224.59점을 받아 강력한 우승 후보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편파 판정'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김연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의연한 모습을 보였지만 무대 뒤에서 끝내 눈물을 터트리는 모습이 미국 방송 화면에 잡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지난해 8월 발생한 부상 악화를 이유로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