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완철 인테그리스코리아 사장 “이온주입 공정용 가스 시장 지배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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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완철 인테그리스코리아 사장.
<홍완철 인테그리스코리아 사장.>

인테그리스가 이온주입(임플란트) 공정용 특수가스 시장에서 지속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인테그리스는 전 세계 이온주입 공정 가스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회사다.

홍완철 인테그리스코리아 사장은 30일 세미콘코리아 2018에 앞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일부 경쟁사가 특허가 만료된 우리 기술을 차용,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이보다 더 진보한 용기 시스템을 개발한 상태여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온주입 가스는 독성이 강하다. 사람이 이 가스를 흡입하면 목숨을 잃는다. 인테그리스가 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것은 특수 제작된 흡착 용기로 안전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진공 상태에서만 가스가 공급되는 구조다. 일반 대기 상태에선 용기가 깨져도 흡착 상태가 계속돼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

손기철 인테그리스코리아 부사장은 “동일 용기에 담을 수 있는 가스 양이 인테그리스가 100%라면 경쟁사는 30% 수준에 그친다”면서 “고객사가 이 같은 핸디캡을 감수하면서까지 경쟁사 제품을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인테그리스코리아는 노광장비 수율 향상을 위한 '옥토렉스(Oktolex)' 기술을 선보였다. 빛이 닿았을 때 화학 반응으로 생성되는 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최근 인수한 PSS를 통해 화학기계연마(CMP) 슬러리 입자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솔루션도 신규 사업군으로 편입시켰다고 회사는 밝혔다.

반도체 시황 호조에 힘입어 인테그리스코리아 실적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인테그리스의 매출은 12억달러(약 1조2800억원)였다. 한국법인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 수준. 전년 대비 매출이 40% 이상 성장했다는 것이 홍 사장의 설명이다.

홍 사장은 “지난해 약 50명을 신규 고용해 전체 직원수가 230여명에 달한다”면서 “올해도 국내에서 80명 이상을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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