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코리아 2018]스마트카·스마트 생산 분야가 반도체 업계 성장 견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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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코리아 2018 전시기간에 맞춰 부대 행사로 기획된 스마트 오토모티브, 스마트 매뉴팩처링 포럼에도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습득하기 위해 모인 이들로 성황을 이뤘다.

스마트 오토모티브 포럼에는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에서 반도체전략을 총괄하는 베르톨드 헬렌탈이 나와 미래 자동차의 기술 요소와 이를 위한 반도체 구매, 공동 개발 전략을 밝혔다.

세계 최대 전장업체 독일 보쉬의 일본 법인장 클라우스 메데르는 첨단 자동차용 전장 기술을 소개했다. 보쉬는 외부 반도체 업체로부터 필요한 칩을 구매해 전장 모듈을 구성하기도 하지만 일부 센서와 파워 아날로그 칩 등은 독자 설계해 직접 생산을 하기도 한다.

클라우스 메데르는 “자동 발렛 파킹, 고속도로 운행 도우미 기술은 올해 상용화가 예상되고 고속도로 자율주행은 2020년,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은 2025년께 완성돼 소비자에게 공급될 것”이라면서 “이런 기술을 구현하는 근간은 바로 반도체”라고 말했다.

자동차 반도체 분야에서 유력 업체로 꼽히는 엔비디아, 인피니언, NXP도 이날 포럼 연사로 참여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구현을 위한 딥러닝 연산을 수행하는 차량용 플래솜 드라이브 자비에의 면면을 소개했다.

가즈토 히로세 엔비디아 사업개발 매니저는 이날 발표에서 “그래퍽처리장치(GPU) 기술을 활용한 엔비디아의 AI 구현 플랫폼과 사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고 연산하는 비전 컴퓨팅이야 말로 자율주행차 시대를 여는 근간 기술이 될 것”이라면서 “엔비디아가 핵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재홍 인피니언코리아 상무는 “차량 혁신의 80%는 반도체에서 나온다”면서 “차량 내에 탑재되는 반도체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원가 차지 비중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매뉴팩처링 포럼에선 일반 공장 자동화를 넘어 장비에서 쏟아져 나온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학습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사전에 예측하고 궁극적으로는 결정까지 내리게 하는 AI 기술 도입이 이뤄져야 한다는 논의가 이뤄졌다.

국내 대표 공장 엔지니어링자동화 소프트웨어(SW) 전문업체 비스텔이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고, 파운드리 대표 업체 글로벌파운드리(GF)가 사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산 분야 혁신 활동을 소개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