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新 산학 협력 패러다임]<5>호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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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총장 서강석)는1997년 정보통신특성화사업을 시작으로 2004년 지방대학역량강화(NURI)사업, 2006년 공학교육혁신센터사업, 2009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 2012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2014년 지방대학특성화(CK-1)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지난해 선정된 산학협력선도대학(링크플러스, LINC+)사업단(단장 양승학)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지식을 토대로 △미래 자동차 산업 △에너지 신산업 △문화콘텐츠 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호남대 링크플러스사업단은 우선 광주시가 내건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화 사업에 발맞춰 지난해 미래자동차공학부를 개설했다. 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과 협력관계를 구축한데 이어 중국 구룡자동차와 맞춤형 인재 배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GM, 타타-대우상용차와도 협력하기로 했다.

호남대 LINC+사업단 로고.
<호남대 LINC+사업단 로고.>

에너지 신산업분야에는 전기공학과·전자공학과·정보통신공학과 등 에너지 관련 3개 학과가 참여한다. 한국전력이 광주시 및 전라남도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겨냥했다.

호남대 에너지 신산업분야 연구 및 프로젝트 역량은 월등하다. 양승학 전기공학과 교수는 에너지신산업육성 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제로에너지 빌딩 보급정책연구를 수행했다. 한전의 스마트에너지 캠퍼스 조성을 비롯해 한전KPS와 연계한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생태계조성사업도 완료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에너지신산업기술원을 설치해 스마트에너지시티, 제로에너지빌딩, 전기자충전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호남대는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에도 발벗고 나섰다. 대학중장기발전계획에 '문화 디자인'을 포함시켜 관련학과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교육부 CK-1사업에 선정된 '문화콘텐츠 창의인재 양성사업단'과 '남도문화 영어콘텐츠 프로듀서 양성 사업단'에는 신문방송학과·문화산업경영학과·인터넷콘텐츠학과·영어영문학과가 참여했다. 특강과 해외연수로 실무능력을 쌓은 졸업생이 문화콘텐츠 업체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가야문화 콘텐츠 개발과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등 문화콘텐츠 분야 공동프로젝트 등도 진행한다.

문화콘텐츠 분야는 자칫 이공계 학과위주로 진행되기 쉬운 LINC+사업의 혜택을 비이공계 학과 학생들도 직간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ICT융합교육원도 문을 열었다. 이 곳에서는 미래자동차산업, 에너지신산업, 문화콘텐츠 분야를 집중 교육한다. 공학이나 전자분야를 전공하지 않은 학생을 위해 공동교육과 기초전공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3D프린팅과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아이디어 창출과 창업지원 및 ICT 비전공자 참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양승학 호남대 LINC+사업단장은 “ICT 융합으로 지역특화산업의 안정된 인력수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학 호남대 LINC+사업단장은 “ICT 융합으로 지역특화산업의 안정된 인력수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학 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융복합 인재양성과 지역특화산업의 안정된 인력수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종합기업지원센터를 구축해 밀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LINC+사업은 지난 2009년 광주권 유일한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 대학으로 선정된 저력과 700여 가족회사와의 긴밀한 상생협력, 중소기업 토탈지원 노하우 축적 등의 연장선상에 있다”면서 “지역사회와의 협업으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스럽게 공기업과 협력업체 인사담당자들이 산학협력과정에 참여한 학생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양 단장은 다채로운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가야문화콘텐 공모전, 소외계층을 위한 한국문화 이해교육, 전통시장활성화 프로그램, 고려인강제이주80주년기념사업 콘텐츠 제작, 빛고을 문화축제 등이 대표적이다.

그는 “LINC+사업으로 매년 40억원씩 5년간 20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됐지만 첫해 대학 자체예산 6억5000만원을 투입했다”면서 “국가에 손만 벌리며 수동적 자세를 취하는 것은 '교육감동'을 추구하는 대학의 정신에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비록 타 대학과 마찬가지로 등록금 동결 등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지만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학적으로 재배치하고 낭비요소를 줄여 오는 2021년 5차연도까지 자체예산을 계속 증액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호남대 로고
<호남대 로고>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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