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은혜병원, 지하 5층 변전실 상수도 배관 파손돼 정전 '긴급 대피소동'

 

마산 은혜병원에서 정전이 발생해 응급환자들이 긴급 이송됐다.

9일 오후 6시14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동 은혜병원의 지하 5층의 변전실에서 갑자기 상수도 배관이 파손되면서 전기 공급이 끊겼다.

그러나 곧바로 비상 발전기가 가동돼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특히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있던 환자 4명을 포함해 모두 중환자 6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이 빌딩 지하 5층 기계실이 침수되면서 변압기에 이상이 생겨 정전이 난 것으로 보고 합동감식을 통해 정전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