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 中 고비전옥스와 OLED 소재 공급 계약

UDC, 中 고비전옥스와 OLED 소재 공급 계약
UDC, 中 고비전옥스와 OLED 소재 공급 계약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업체 고비전옥스(GVO)가 UDC와 OLED 평가약정서를 체결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UDC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GVO에 디스플레이용 OLED 소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급 시기나 계약 규모 등 구체적 내용은 양사 합의로 공개되지 않았다. 첸강 GVO 대표는 “수년간 AMOLED 상용화를 연구해왔다”며 “UDC와 협력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UDC는 미국의 OLED 소재 전문 기업이다. OLED 소재 중 특히 도판트 분야에서 강력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UDC에 지불하는 로열티 금액이 매년 수백억원에 달한다. 도판트는 OLED 내에서 호스트와 섞여 효율과 수명을 개선해주는 소재다.

GVO는 OLED 양산과 관련해 UDC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GVO는 2015년 5.5세대 AMOLED를 양산했고, 관계사인 비전옥스가 준비하고 있는 6세대 OLED를 지원하고 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