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나노기술 전시회 '나노테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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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나노기술 전시회 '나노테크' 개막

세계 최대 나노기술 종합 전시회 '나노테크(nano tech) 2018'이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24개 국가에서 500개 업체가 참여해 최신 나노기술 개발 성과와 상용화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회 기간 중 5만명가량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노테크 외에 3D 프린터 박람회(3D Printing 2018), 신기능 재료 박람회(neo functional material 2018), 첨단 표면기술 박람회(ASTECH) 등 신기술 분야 전시회가 합동 개최돼 이종산업과 융합 기회를 제공한다.

일본은 세계에서 나노기술 상용화가 가장 활발한 국가다. 이번 전시회에는 주요 연구기관을 비롯해 도레이, 히타치케미컬, NEC, 미쓰비시, 리코 등 대·중소기업이 최신 나노기술과 이를 적용한 응용제품을 전시한다.

한국 나노산업 규모는 세계 5위권이다. 국내에서는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을 중심으로 한국관을 꾸려 LG화학, 이앤에이치, 석경에이티 등 18개 기업과 나노종합기술원, 한국나노기술원 등 3개 기관이 카본나노튜브(CNT), 무기나노소재, 그래핀, 코팅재료 등 나노 응용 제품을 전시한다. 나노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참관단도 운영한다.

한국과 일본 외에도 다양한 국가관이 조성되기 때문에 국가별 나노기술 개발 동향과 제품화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다. 국제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도 활발히 진행된다.

주최 측은 '슈퍼 스마트 사회(소사이어티5.0) 실현에 기여하는 나노 기술'을 주제로 특별 심포지엄을 연다. 생명과학, 셀룰로오스 나노섬유(CNF), 그래핀, 경량화 재료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나노 기술 실용화 트렌드를 강연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성능·친환경 소재로 각광받는 셀룰로오스 나노 섬유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나노셀룰로오스는 목재에서 뽑아낼 수 있는 나노소재로 복합소재로 만들면 강도는 철보다 5배 강해지고 무게는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탄소나노튜브 분야 응용 제품도 다양하게 전시될 전망이다.

도쿄(일본)=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