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경기도박물관에서 전통문화 체험하세요"

한국도자재단 '토락교실'
한국도자재단 '토락교실'

경기도가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기간 동안 경기도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에서 다채로운 전통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용인 경기도박물관에서는 17~18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내 마당과 교육실에서 한과, 제기, 딱지 만들기와 윷놀이, 투호던지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을 진행한다. 새해 초 결심이나 가훈을 붓글씨로 써주는 행사도 열린다. 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14~18일까지(16일 휴관) 행운의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안산 경기도미술관에서는 15일과 17~18일 사흘에 걸쳐 미술관내 교육실에서 박선영 작가와 함께하는 종이조각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열린다. 온라인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참가비는 3000원이다. 남양주시 실학박물관에서는 15일과 17~18일 '실학설날소풍' 설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 투호놀이, 굴렁쇠굴리기, 활쏘기, 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15일과 17일 이틀 동안 소원 품은 주먹도끼 만들기와 새해 소원판 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17일과 18일에는 박물관입구에서 가래떡구이를 증정한다.

한국도자재단에서는 15일과 17~18일에 도자체험을 진행한다. 이천세라피아에서는 '토락교실'에서 흙 빚기, 색칠, 물레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료는 1만5000원이다. 여주도자세상에서도 '클레이플레이' 프로그램에서 흙 빚기, 색칠, 머그컵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료는 과정에 따라 5000원에서 1만5000원이다.

이들 문화시설은 설 당일인 16일 모두 휴관하며 나머지 기간은 정상 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