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수, '쇼미' 술주정 논란 재점화 "이게 힙합이다! XXX아"…당시 상황보니?

사진=정상수의 술버릇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사진=정상수의 술버릇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래퍼 정상수의 전 소속사가 계약 종료 소식을 전한 가운데, 정상수의 술버릇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정상수는 지난 2014년 방송된 Mnet 경연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래퍼 기리보이, 아이언, 한상엽과 함께 양꼬치 집에서 술자리를 가진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정상수는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다른 멤버들과 달리 손가락 욕을 날리는가 하면,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정상수는 기리보이에게 "이게 힙합이다, 이 XXX아"라며 "XXX아 왜 웃냐"라고 막말을 퍼부었고, 아이언에는 "XXX아, 지금 화장실 갈 때냐"라고 외치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에 아이언은 "정상수랑 다신 같이 술 안 마실 것"이라고 말했고, 기리보이 역시 "조금만 더 마셨으면 칠 뻔 했다. 늙은 사람 같다"고 불쾌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 18일 온라인 상에는 정상수가 술에 만취한 채 여성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영상 속에서 정상수는 느닷없이 여성들에게 욕설을 날리거나 거리에 있는 오토바이를 발로 차는 등의 행동을 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정상수는 지난해 7월, 술집에서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으며 2주 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이에 정상수의 전 소속사 사우스타운 프로덕션은 1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우스타운 프로덕션은 이미 작년 12월부터 정상수와 전속 계약 종료 되어있는 상태입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