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8]SK텔레콤 '옥수수 소셜 VR'···“가상공간에서 영화보며 실시간 소통”

[MWC 2018]SK텔레콤 '옥수수 소셜 VR'···“가상공간에서 영화보며 실시간 소통”

SK텔레콤이 MWC 2018에서 가상현실(VR)에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옥수수(oksusu)'와 소셜 커뮤니티기능을 결합한 '옥수수 소셜VR(oksusu Social VR)'를 공개한다.

옥수수 소셜VR는 VR 기기를 쓰고 가상공간에서 아바타(3D 캐릭터)를 이용, 다른 참여자와 동일한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대화하는 '미래 실감 미디어' 서비스다.

옥수수 소셜VR는 고객이 만든 가상 공간에 다른 참여자를 초대, 동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상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면서 아바타를 통해 음성대화를 주고 받거나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팝콘을 던지는 등 움직임으로 감정 표현 등 의사 소통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가상공간에서 아바타의 움직임과 표정 등을 부드럽게 표현하기 위해 'T리얼 아바타 프레임워크'를 적용, 3D 캐릭터가 실제 사람의 시선과 몸짓에 맞춰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했다.

SK텔레콤은 MWC 2018에서 SM엔터테인먼트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레드벨벳 등 공연과 리그오브레전드(LOL) 경기 등을 가상현실에서 볼 수 있도록 한다.

하반기에 상용화 예정인 옥수수 소셜VR은 VR 기기인 삼성전자 기어 VR나 구글 데이드림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커머스·광고·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차세대 통신 5G가 상용화하면 현재 풀HD보다 화질이 16배 선명한 8K(7680x4320) 영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