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엔지니어링, 전북 김제에 전기차 생산공장 설립 투자협약

전기차 제조기업 아이티엔지니어링(대표 김석주)이 전북 김제에 전기차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아이티엔지니어링 20일 전북도, 김제시와 투자협약을 체결, 올해 800억원을 투입해 김제지평선일반산업단지 8만2645㎡ 부지에 전기차 생산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아이티엔지니어링은 이번에 새로 건립하는 공장에 인력 100명을 신규 고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인근에 9만2562㎡ 부지를 매입, 생산설비를 추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이티엔지니어링이 생산할 전기자동차 모델.
아이티엔지니어링이 생산할 전기자동차 모델.

이 회사는 국내·외 30여개 신차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자동차 연구·개발(R&D) 전문기업으로 고속전기차 공용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번 공장 설립이 완료되는 내년부터 연간 1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