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커신 실격에 中누리꾼들 최민정에 화풀이...눈살 찌푸리는 악플 세례

(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판커신의 방해 행위로 중국 대표팀이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실격당한 가운데 중국 누리꾼들이 최민정에 화풀이를 하고 있다.

앞서 20일 진행된 2019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은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중국 대표팀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판커신이 최민정을 손으로 밀며 방해해 실격 처리 됐다.

이에 판커신은 지난 20일 자신의 웨이보에 "나는 이 종목을 사랑하고, 국가대항전에 참가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우리는 정말 잘 탔다. 그러나 현재 나온 결과(실격)는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는 글을 남기며 실격 처리에 분노를 표했다.

판커신의 반응에 중국 누리꾼들은 동조하며 애꿎은 최민정의 SNS를 찾아 악플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금메달을 빼앗았다”, “당신 때문에 실격했으니 부끄러운 줄 알아라”등의 내용이 담긴 댓글을 남겼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