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하우스' 강유미, 방송활동 회의감에 시작한 1인 방송…한 달 수입은 이 정도?

사진=블랙하우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강유미의 1인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블랙하우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강유미의 1인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강유미의 1인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블랙하우스’에서 기자로 변신한 강유미는 과거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가를 들려줬다.

 

당시 강유미는 방송활동 외에도 여러 분야에 도전했던 사실을 전했다. 그는 히브리어도 잠깐 공부했었다며 “인문학 열풍이 불었었지 않냐. 학자들이 쓴 책을 원문으로 읽어야 제대로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해서 나도 한 번 지혜의 원천을 접속해보고 싶다고 해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이 조금 나아진다고 해서 내 인생이 바뀌는 건 전혀 없다는 건 알았다”며 그렇게 시작한 게 인터넷 1인 방송이라고 덧붙였다.

 

콘티를 직접 짠다는 강유미는 “대략적으로 멘트를 써서 하는 편이다”며 “15년 동안 방송생활하면서 부침도 있었고 그래서 본의 아니게 쉬어야 하는 일도 생기고 또 조금 회의적인 시간도 찾아올 때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방송 활동은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 만족스럽지 않은 일을 해야 할 때가 많지 않냐. 전권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서 내가 하고 싶을 때 하고, 내가 하고 싶은 걸 찾다가 1인 방송을 자연스럽게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유미의 1인 유튜브 방송 '좋아서 하는 채널'은 만든 지 불과 9개월 만에 구독자 수 27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많을 때는 두 달에 50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정도로 알짜배기 방송이다.

 

한편, 강유미는 매주 목요일 방송되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패널로 출연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