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MWC에서 ICT 한류 전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이상훈)이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 공동 연구기관과 함께 해외 마케팅에 나선다.

이들은 5세대(5G) 이동통신 기가서비스, 초연결통신, 소프트웨어(SW) 콘텐츠 기술 등 총 8가지 최신 융합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보인다.

ETRI 연구진이 소형셀 SW 가 포함된 배낭형 기지국으로 서비스 시연을 하고 있다.
ETRI 연구진이 소형셀 SW 가 포함된 배낭형 기지국으로 서비스 시연을 하고 있다.

5G 기가서비스 관련 기술로는 △소형셀 △협대역 사물인터넷(NB_IoT) △모바일 핫스폿 네트워크(MHN) △초고속 근접통신 기술 '징(Zing)'을 전시한다.

초연결통신 분야로는 'TCC' 기술을 소개한다. 이 기술은 신뢰 기반의 모바일 클라우드 접속 및 데이터암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SW 콘텐츠 기술은 대화형 영어학습 기술 지니튜터, 모바일 상호작용 증강현실(AR) 체험 기술, K-Star 3D 가상현실(VR) 실감 체험 기술 등이다.

참여 공동연구 기업은 스텔스솔루션, 포스링크, 에이치앤비트, 애니펜, 유니토엔터테인먼트, 유캐스트, 지엘에스, 네스랩, 파인칩스, 클레버로직 등 8개사다.

ETRI는 이들과 함께 해외 마케팅을 위한 기술 사업화 확산 프로그램 행사에 참여한다. 스웨덴, 스페인, 이스라엘, 터키, 프랑스, 캐나다 등 해외 국가 기업을 부스에 초청하는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한다.

이순석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전 세계인이 참가하는 MWC 전시회에 공동 연구기관과 함께 참가, 우리나라 ICT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라면서 “해외 기술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