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보브반도체, MCU UL60730 인증… 불량 조기검출

어보브반도체는 5일 자사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칩이 가전제품 안전규격인 UL60730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UL 인증을 받은 가전제품은 정기 자가검진으로 불량이나 고장을 조기에 검출,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기능이 포함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UL 인증을 받은 MCU를 가전제품에 적용하면 관련 기능을 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다. 완성품 단계에서도 인증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UL60730 인증을 받은 어보브반도체의 MCU는 32비트 범용 제품인 A33G52x 시리즈다. 최대 384kB 플래시메모리와 각종 기능 블록을 내장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어보브반도체는 향후 고객사 완성품이 UL60730 인증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공급 중인 대형가전제품용 MCU에 이어 UL 인증을 받은 32비트 범용 제품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