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차산업혁명 신산업 경쟁력...독·미·일에 크게 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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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전기차, 로봇, 첨단 신소재 등 4차 산업혁명 신산업 분야 경쟁력에서 독일, 미국, 일본 등에 크게 뒤처지고 있다.

KOTRA는 13일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해외경쟁력 설문조사'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전기차·자율차, 스마트선박, IoT가전,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프리미엄소비재, 에너지신산업, 첨단신소재, 가상·증강현실(AR·VR), 차세대디스플레이, 차세대반도체 등 12개 분야를 대상으로 했다. △품질·기술력 △디자인 △사용편리 △제품이미지 △AS 등 고객관리 △합리적 가격 △판매기업 신뢰성 등 7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에 따르면 독일은 전기차·자율차(129), 스마트선박(123), 첨단신소재(122), 에너지산업(120) 등 8개 분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머지 4개 산업에서도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3개 분야에서 2위를 기록했다. 신산업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경쟁력을 확보했다.

미국과 일본은 12개 분야 모두 한국보다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은 전반적인 평가에서 한국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항공·드론(96), 전기차·자율차(89), AR·VR(88)은 근소한 차이로 한국을 추격하고 있다.

한국 4차산업혁명 신산업 경쟁력...독·미·일에 크게 뒤져

한국과 미국, 독일, 일본을 비교했을 때 가장 경쟁력을 가진 품목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로 타났다. 독일을 제치고 일본(109)과 미국(102) 수준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한국은 미국, 독일, 일본에 비해 경쟁력이 열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국 추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며 “약점으로 지적된 시장에 적합한 가격경쟁력과 애프터서비스 등 고객관리도 함께 보완해야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표>분야별 5개국간 경쟁력 비교

자료:KOTRA

한국 4차산업혁명 신산업 경쟁력...독·미·일에 크게 뒤져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