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호스킨슨 "3년 내로 카르다노로 금융 서비스 시 신원 확인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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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호스킨슨 IOHK 최고경영자(CEO)가 13일 블록체인 지식 공유 컨퍼런스 '밋업'에서 '제3세대 블록체인'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찰스 호스킨슨 IOHK 최고경영자(CEO)가 13일 블록체인 지식 공유 컨퍼런스 '밋업'에서 '제3세대 블록체인'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에이다(ADA) 운영자가 한국을 찾아 3세대 블록체인 카르다노를 금융 신용 서비스에 접목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비트코인 핵심 개발자이자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찰스 호스킨슨은 현재 카르다노 플랫폼을 개발하는 IOHK를 운영하고 있다.

코인네스트는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CGV시네시티에서 블록체인 지식 공유 컨퍼런스 '캠업'을 개최했다. 이날 찰스 호스킨슨은 '제3세대 블록체인(The Third Generation Blockchain)'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금융 서비스 접근권이 없는데, 카르다노는 신원 관리자(identification manager)'로서 소비자 상환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필요한 신원을 확인해 줄 것”이라면서 “3년 내로 (카르다노 플랫폼 내에서) 개인간거래(P2P) 대출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개발도상국 금융 시스템에 카르다노 플랫폼을 어떻게 적용할지 논의하기 위해 5월 에티오피아 정부 관계자를 만난다. 앞서 베트남 등에도 다녀왔다.

이베이와 우버 등이 세네갈이나 우즈베키스탄 등 개발도상국에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도입한 것과 같은 신용 평가 프로세스를 블록체인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인다는 의미다.

찰스 호스킨슨 "3년 내로 카르다노로 금융 서비스 시 신원 확인 가능할 것"

카르다노는 지분증명(PoS) 프로토콜 기반 3세대 블록체인이다. 카르다노 플랫폼 내에서 에이다 토큰이 통용된다. 에이다는 최초의 하스켈 프로그래밍 언어 기반 가상화폐로, 소유자 투표로 프로토콜 변경 등에 합의하는 '소프트 포크(업데이트)'를 단행한다.

플랫폼 운영에 있어 소프트웨어(SW) 안정성이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그는 '비행기나 화성탐사선이 고장 나면 사람이 죽는 것처럼' 소프트웨어 에러 발생 시 거대한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다 프로그래밍 언어로 하스켈을 고른 이유다.

향후 오픈소스 카르다노와 엔터프라이즈 카르다노 프레임워크 상호운용성을 개선해 기업, 대학, 정부가 같이 생태계를 구성한다.

“카르다노 플랫폼은 에이다 소유자가 진화 방향을 결정하는 의사결정방식을 갖고 있지만 거버넌스 문제는 남아있다”면서 “먼저 생태계를 구축하고 2020년 정도에는 은행과 비슷한 거버넌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더리움클래식을 넣은 '스마트 컨트랙트 넷'을 30일 이내 론칭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호스킨슨은 “이더리움 개발자가 불안한 이더리움을 쓸 건지 카르다노로 넘어올 것인지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중립적인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하스켈 라이트 버전을 만들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호스킨슨은 가상화폐의 90%가 도태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한, 한국 정부 규제로 시장이 안정되고 기업형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평가했다.

찰스 호스킨슨 "3년 내로 카르다노로 금융 서비스 시 신원 확인 가능할 것"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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