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제29회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2018' 일정을 공식화했다. 차세대 보급형 아이폰이 등장할지 관심이다.
애플은 6월 4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센터에서 WWDC 2018을 개최한다.
WWDC 2018에서는 △iOS 12 △맥 OS △tv OS △워치 OS 신규 버전이 발표된다. 첫날 키노트 행사에서 각종 운용체계(OS) 업데이트 버전을 비롯해 하드웨어 신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SE2 등장이 관심이다. 앞서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WWDC 2018에서 4.2인치 디스플레이와 A10 칩셋을 장착한 아이폰SE2가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저가형 맥북에어와 페이스ID 기능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도 소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개발자는 22일 오전 10시(태평양 표준시각)까지 WWDC 웹사이트에서 티켓을 신청할 수 있다. 티켓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제공되며 신청 결과는 23일 오후 5시까지 통보된다. 애플은 올해 과학, 기술, 수학 등 분야 350명 WWDC 장학생을 선발, 무료 티켓도 배포할 예정이다.
애플은 “매키너리 컨벤션센터는 애플의 획기적인 제품과 서비스, 미래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창의적인 개발자가 모이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