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고민 타파를 위한 아이디어]<157>리더의 부족한 점 메워 줄 인재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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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민

나 사장은 최근 자신의 급한 저돌 성향으로 말미암아 중대한 프로젝트가 실패로 돌아가 상심이 크다. 누구를 탓할 수는 없지만 본인이 이런 의사 결정을 내릴 때 제동을 걸거나 부족한 부분을 메워 주는 이가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 아쉽다. 나를 보완해 줄 인재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리더의 고민 타파를 위한 아이디어]<157>리더의 부족한 점 메워 줄 인재를 찾아라

▲오늘의 성공스토리

어떻게 하면 리더가 실수를 줄이고 올바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먼저 리더 스스로가 자신의 장단점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줄 사람을 가까이 두는 것이 좋다. 그럼 본인의 성향은 어떤지, 어떤 인재가 나에게 적합한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때는 DISC 성격 유형 검사가 도움이 된다. 미국 컬럼비아대 심리학 교수 윌리엄 마스턴에 의해 고안된 이 검사는 상반된 성향을 두 가지 기준으로 나눈다. 관계 중심인지 일 중심인지, 내향형인지 외향형인지를 보는 것이다. 이 두 기준을 가로, 세로 축으로 두면 성격이 총 네 가지로 구분된다. 그럼 유형별 장단점과 이를 보완할 사람을 함께 알아보자.

1.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주도형 리더

이들은 외향형이면서 일 중심 형이다. 항상 에너지가 넘치고, 새로운 도전거리를 찾아 이뤄내는 주도자 면모가 있다. 지난 2002년 우리 축구대표팀을 월드컵 4강에 올려놓은 거스 히딩크 감독과 나폴레옹이 이런 유형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단점은 무엇일까. 이들은 의사 결정을 하기 전에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아 독단으로 흐를 수 있다. 또 너무 일을 벌이는 경향이 있어 조직 피로도를 가중시킬 수 있다.

2. 사람 좋기로 알려진 사교형 리더

이들은 외향형이면서 관계 중심 유형의 리더로서 조직 내 윤활유 역할을 자처하며, 갈등을 줄이고 부하 직원이 조직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배려한다. “이 말도 옳고 또 저 말도 옳다”고 말한 조선시대 황희 정승을 대표 인물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문제가 생겼을 때 문제보다는 사람 위주로 생각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다 보니 문제를 설렁설렁 넘길 때도 있고, 가끔 디테일한 부분을 놓치는 일이 생기게 된다.

[리더의 고민 타파를 위한 아이디어]<157>리더의 부족한 점 메워 줄 인재를 찾아라

3. 현상 유지를 중시하는 안정형 리더

이들은 내향형이면서 관계 중심 유형이다. 한번 시작한 일을 묵묵하게 하기 때문에 한 분야에 뛰어난 전문성을 갖춘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 인물로 삼국지에 등장하는 오나라 수장 '손권'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단점은 중요한 의사 결정 순간에 우유부단함을 보인다는 것이다. 또 변화에 능동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4. 주도면밀한 신중형 리더

이들은 내향형이면서 일 중심 유형이다. '완벽주의자'에 가깝고, 모든 일에 계획을 세워서 꼼꼼하게 처리하기 때문에 항상 정해진 일정 이내에서 일을 마무리하고 실수도 없다. 또 업무의 세세한 부분과 조직 구석구석까지 파악하고 있다. 포드 창업자 헨리 포드가 대표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러나 이런 세심함이 때로 조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렇다면 유형별 리더의 단점을 보완할 수 인재는 누구일까. 먼저 주도형 리더를 보완하려면 우선 맞불을 놓지 않고 경청하는 사교형 인재, 현실의 잣대로 일을 계획하고 조목조목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신중형 인재가 좋다. 사교형에는 얼렁뚱땅 넘어가지 않고 꼼꼼히 따져 보는 신중형 인재, 또는 확실한 전문 지식을 쌓은 안정형 인재가 필요하다. 안정형 리더 옆에는 먼저 나서서 의견을 적극 제시하는 주도형 인재가 있으면 좋고, 세심한 신중형 리더에게는 상황을 멀리 보고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사교형 인재 또는 주도형 인재가 좋다.

[리더의 고민 타파를 위한 아이디어]<157>리더의 부족한 점 메워 줄 인재를 찾아라

▲오늘의 아이디어

혹시 당신도 단점을 보완해 줄 인재를 찾고 있는가. DISC로 자신을 먼저 파악하고 나에게 맞는 인재를 찾아보자. 한 쌍의 자물쇠와 열쇠처럼 맞아떨어져서 성공의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정리=이윤정 IGM 글로벌 응용센터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