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카셰어링 플랫폼 딜카, 160여 렌터카와 상생

관계자들이 상생협약식 후 기념촬영했다.
관계자들이 상생협약식 후 기념촬영했다.

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의 카셰어링 플랫폼 딜카와 제휴 렌터카 회사들이 동반 성장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160여 제휴 렌터카 회사 대표와 현대·기아차, 정부기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딜카는 이번 협약식에서 일반 카셰어링 서비스와 차별화된 사업 비전을 제시하고, 렌터카 회사와 지속 가능한 상생 방안을 공유했다.

딜카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량을 배달 받고, 반납할 수 있는 신개념 카셰어링 플랫폼이다.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보다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중소 렌터카 회사가 유휴 차량을 활용해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했다.

딜카는 차량 수급과 가격 운영 등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구축한 알고리즘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계획도 선보였다. 이를 계기로 딜카는 대기업 중심의 렌터카 시장에서 중소렌터카 회사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통합예약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했다. 고객은 필요한 차량을 편리하게 예약·결제하고, 렌터카 회사는 예약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차량과 고객을 관리한다. 코레일톡과 제주항공 앱에서도 딜카 예약이 가능하다.

딜카는 전국 주요 광역시와 지방 도시에도 카셰어링 서비스를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영훈 딜카 대표는 “제휴 렌터카 회사들과 상생을 위해 플랫폼 인프라에 적극 투자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딜카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