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주부, 천연비누 출시…소셜벤처 동구밭 맞손

대리주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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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서비스 O2O 대리주부가 천연비누 세트를 출시했다.

세안용 2종과 주방용 1종으로 구성됐다. 합성성분을 피해야 하는 임산부, 아이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100% 천연비누로 만든다. 주방용 1종은 천연 고체 주방세제다. 기름기를 흡수하는 천일염과 설탕, 찌든 때를 분해하는 소다로 이뤄졌다. 맨손으로 사용해도 무해하다. 11번가, 인터파크, G마켓, 옥션에서 판매 중이다.

대리주부는 소셜벤처 동구밭을 통해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제작했다. 동구밭은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유기농 작물로 비누를 생산한다. 발달장애인을 대거 채용, 자활을 돕는 사회적 기업이다.

대리주부를 운영하는 홈스토리생활은 국내 가사도우미 시장 1위 기업이다. 청소·음식·이사·클리닝·베이비시터·산후조리·반려동물 등 토털 홈서비스를 한다. 현재 가사도우미 9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대리주부 관계자는 “동구밭 비누는 발달장애인 정성이 고스란히 녹아든 솔직한 비누”라며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