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UHD 다큐멘터리 '세계의 도시, 과학을 만나다' 27일부터 전국 방송

광주MBC는 UHD 다큐멘터리 3부작 '세계의 도시, 과학을 만나다'(연출 황동현, 구성 조준영, 촬영 김환)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전국에 방송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전파진흥협회의 UHD부문 차세대 방송용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광주MBC가 이탈리아와 스웨덴 등 세계 6대 도시에 30여일간 머물면서 제작한 과학다큐멘터리다.

조숙경 국립광주과학관 본부장이 과학이 어떻게 우리 인류 발전에 기여했는지, 과학자를 키워낸 도시들의 독특한 문화를 전문가의 시각으로 쉽게 설명해 준다.

광주MBC가 제작한 UHD 다큐멘터리 3부작 '세계의 도시, 과학을 만나다' 중 한 장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전국에 방송된다.
광주MBC가 제작한 UHD 다큐멘터리 3부작 '세계의 도시, 과학을 만나다' 중 한 장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전국에 방송된다.

제1부 '도시, 과학 인재를 키우다'(28일 오전 12시 5분~1시)편에서는 '노벨상의 나라' 스웨덴 스톡홀름과 세기의 천재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이탈리아의 피렌체와 밀라노, 천문학 혁명을 일으킨 케플러의 도시 체코 프라하 등지에서 창의적인 인재를 지지하는 도시공동체의 문화 풍토를 돌아본다.

2부 '도시의 힘, 과학의 힘'(4월 4일 오전 12시 5분~1시) 편에서는 18세기에 과학을 국력으로 삼았던 유럽 근대사의 맞수 영국의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서 과학으로 새로운 시대를 이끈 뉴턴, 찰스 다윈, 최초의 여성 노벨상 수상자 마리 퀴리의 위대한 과학적 성과를 따라간다.

제3부 '도시, 과학의 미래를 보다'(4월 9일 오전 1시 5분~2시)에서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일본의 저력을 도쿄와 인근 연구소를 중심으로 취재해 우리나라 과학 교육의 현 주소를 짚어보고 대한민국 과학의 미래 청사진을 구상해본다.

MBC는 낮 시간대 재방 편성까지 준비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