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오라클과 창의적 융합 인재 양성

단국대학교 SW·디자인융합센터와 오라클이 최근 디지털 캠퍼구 구축 위한 협약을 진행했다.(사진=단국대 제공)
단국대학교 SW·디자인융합센터와 오라클이 최근 디지털 캠퍼구 구축 위한 협약을 진행했다.(사진=단국대 제공)

단국대학교 SW·디자인융합센터(센터장 김태형, 이하 융합센터)가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기업 오라클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설 방침이다.

융합센터는 오라클 IT 교육 커리큘럼, 온라인 콘텐츠를 포함한 교육용 소프트웨어 전체를 쓸 수 있게 됐다. 핵심 컴퓨팅 기술을 활용,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교육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이 같은 인프라를 기반으로 멘토링, 인턴십 제도, 현장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단국대 학생이 실무형 인재로 거듭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라클은 세계 120여개국, 학생 320만명 대상 컴퓨터 사이언스 교육 프로그램 '오라클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단국대는 지난 15일 오라클 아카데미 구축 현판식을 갖고 첨단 디지털 캠퍼스로 도약을 선언했다.

올 1~2월엔 학생 4명을 오라클 한국 본사로 현장 실습 보냈다. 이 기간 오라클 멘토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레벨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배웠다. 24시간 병원 예약 및 의료 서비스 이용을 가능케 하는 챗봇 기술,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이용한 관세청 데이터 분석 시스템, 머신러닝을 통한 영화 추천 프로그램을 직접 구현해보는 프로젝트도 수행했다.

김태형 융합센터장은 “앞으로 오라클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지속적 협력을 위해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