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선택하기 어려울 때 '바이페어'에 물어보자

사본] 선택하기 어려울 때 '바이페어'에 물어보자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3월 두꺼운 외투와 가디건 사이에서 고민될 때가 많습니다. 배고픈 점심, 짜장면과 짬뽕 사이 선택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와이즈커리어글로벌(대표 조진표)은 선택에 어려움을 단번에 해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 '바이페어(ByPair)'를 개발했습니다.

바이페어는 집단지성을 이용해 선택 어려움을 극복합니다. 와이즈커리어글로벌은 많은 선택 상황에서 다른 사람 의견을 듣고 싶어 하는 점에 착안해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일상의 많은 선택 순간에 다른 사람 의견을 참고하도록 만들었고 여기에 '재미'를 더했습니다.

바이페어 이용방법은 간단합니다. 바이페어 앱을 다운로드 받고 회원가입 후 포인트를 이용해 질문 가능합니다. 질문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해 질문하고 텍스트·이미지까지 지원합니다. 질문에 따라 답변 응답 마감시한 설정이 가능하며 페이스북 연동으로 확장성까지 고려했습니다.

사본] 선택하기 어려울 때 '바이페어'에 물어보자

바이페어는 단순 질문 답변 시스템을 넘어 빅데이터를 활용하도록 개발했습니다. 질문 결과에 대해 찬성·반대 여부나 선택에 대한 데이터를 백분율(%)로 제공하며 성별, 국적, 연령별 데이터도 확인 가능합니다.

바이페어는 양자택일 구도를 갖추고 있지만 질문성격에 따라 상황별 질문까지 가능합니다. 직관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자 상황을 이해하고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이외 스포츠 경기 승패를 맞추거나 다양한 상황을 설정한 가상질문까지 취미공유와 유머소재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바이페어는 포인트제도를 운영해 질문을 올릴 때는 포인트를 사용하고 답변을 작성하면 리워드 형태로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정교한 대답이나 번역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많은 포인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별도 포인트샵을 운영해 탄탄한 서비스 운영 수익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외 광고, 자체쇼핑몰, 이모티콘, 데이터 분석 등 수익요소도 다변화 했습니다.

바이페어는 단순 지식공유소셜플랫폼을 넘어 다양한 사용자 질문과 답변을 활용해 쌓인 데이터를 활용하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발전을 내다봅니다.

조 대표는 “우버, 에어비앤비 등 물질적 공유 서비스는 있지만 생각을 공유하는 플랫폼은 없었다”면서 “앞으로 쌓이는 데이터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접목해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