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아 닉슨 누구? 배우 출신 뉴욕주지사 도전...과거 동성결혼식 올리기도

(사진=영화 '섹스 앤 더 시티2' 스틸컷)
(사진=영화 '섹스 앤 더 시티2' 스틸컷)

신시아 닉슨이 뉴욕주지사 출마 의사를 밝혀 관심이 쏠린다.

미국 배우 신시아 닉슨은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시리즈에 미란다 역으로 출연해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배우로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베이비시터’, ‘조용한 열정’, ‘라임라이프’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신시아 닉슨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뉴욕을 사랑한다”며 “오늘로써 주지사 도전을 선언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닉슨이 뉴욕 주지사에 당선되게 되면 뉴욕 최초 여성 주지사가 되며 첫 번째 레즈비언 주지사가 된다. 그는 지난 2013년 8년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했다.

신시아 닉슨은 과거 사진작가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 바 있으나 2003년 성정체성 문제로 헤어졌고 뉴욕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자 동성결혼식을 올렸다.

신시아 닉슨은 오래 전부터 뉴욕주지사 출마설에 휩싸였다. 평소 사회 문제와 정책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배우로 유명했으며 2016년 미국 대선 유세 당시 공화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를 비판하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