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미래형 도시 ‘스마트 시티’ 플랫폼 개발 나선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첨단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시티(미래형 첨단도시)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스마트 시티를 구성하기 위한 편의 시설, 에너지 등의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사진 = 중앙대학교 스마트에너지IoT연구센터 제공
사진 = 중앙대학교 스마트에너지IoT연구센터 제공

중앙대학교 스마트에너지IoT연구센터(책임교수 박세현)는 국내 스마트 시티 구축을 목표로 스마트 시티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모든 정보가 모이고 공유되는 스마트 시티의 기능과 에너지 IoT, 스마트 시티 플랫폼을 고도화하여 도시 내 에너지 자립화 및 공급-수요 중심의 오픈 플랫폼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목적으로 중앙대학교 스마트에너지IoT연구센터에서는 다음과 같은 연구를 진행했다.

첫 번째 연구는 ‘IoT 기반의 공조관리 시스템’이다. 황사 및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환경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 공기 상태를 측정하고 공조시스템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건물 내 관리자는 기존보다 더 편리하게 공조시스템을 제어 할 수 있고, 평소 시스템 운영보다 적게 운전하여 건물 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두 번째 연구는 ‘IoT 기반 스마트 카트’다. 스마트 카트는 마트 내 진열된 상품들의 정보를 고객에서 제공하고,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여 결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카트이다. 이를 통해 마트 고객들은 스마트 카트를 이용하여 구매의 시간을 단축하고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마트는 재고관리, 관리비용 절감 등 부대비용을 감축할 수 있다.

세 번째 연구는 ‘건물 에너지 분석 시스템’이다. 스마트 시티의 핵심적인 건축물인 제로에너지빌딩을 구축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패턴 분석 시스템과 에너지를 절감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스마트에너지IoT연구센터 박세현 책임교수
중앙대학교 스마트에너지IoT연구센터 박세현 책임교수

박세현 교수는 “이 기술들을 스마트 시티에 적용하면 2030년까지 국내 스마트 기술 시장은 9조원 이상의 규모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앙대 스마트에너지IoT연구센터가 미래 스마트시티 사업을 주도 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나영 기자 (yny@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