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매일 3분' 해외 음성로밍 무료···30분에 1만원

SK텔레콤 고객에 자동 적용되는 '자동안심 T로밍'은 해외에서 매일 3분씩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음성 로밍 서비스다. 수·발신, 음성·영상·HD보이스를 포함한다. 비용으로 환산하면 하루 4110원(음성로밍 해외 국가 평균 요금=1분당 1370원 적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하루에 30분까지는 1만원만 정액 과금한다. 음성로밍 30분 이용에 드는 비용은 4만1100원이지만 1만원만 내면 된다.
SK텔레콤 고객에 자동 적용되는 '자동안심 T로밍'은 해외에서 매일 3분씩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음성 로밍 서비스다. 수·발신, 음성·영상·HD보이스를 포함한다. 비용으로 환산하면 하루 4110원(음성로밍 해외 국가 평균 요금=1분당 1370원 적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하루에 30분까지는 1만원만 정액 과금한다. 음성로밍 30분 이용에 드는 비용은 4만1100원이지만 1만원만 내면 된다.

SK텔레콤이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 처음으로 해외에서 매일 3분간 음성 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데이터 로밍 요금도 기존 1MB 당 4506원(패킷당 2.2원)에서 563원(패킷당 0.275원)으로 87.5% 인하한다.

SK텔레콤은 로밍 요금 폭탄 피해를 방지하고 로밍 이용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동안심 T로밍' 서비스를 23일 출시한다. 무약정 고객을 위한 포인트 부여, 선택약정할인 위약금 부담 축소 등 약정제도 개선에 이은 고객가치 혁신 2탄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음성 로밍 이용 고객은 해외에서 매일 3분씩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수·발신, 음성·영상·HD보이스를 포함한다. 비용으로 환산하면 하루 4110원(음성로밍 해외 국가 평균 요금=1분당 1370원 기준)을 절감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해외 이용 고객 중 80%가 음성 로밍을 하루 3분 이내로 사용하는 만큼 고객이 체감하는 실질 혜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하루 30분까지는 1만원만 정액 과금한다. 음성로밍 30분 이용 비용은 4만1100원이지만 앞으로 1만원만 지불하면 된다. SK텔레콤은 고객 98%가 음성 로밍을 하루 30분 이내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로밍 서비스 과금 체계도 '분당'에서 '초당'으로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성로밍을 1분 30초간 이용해도 2분 요금을 내야 했다. 이를 90초 사용분만큼 낼 수 있도록 과금 체계를 변경했다.

별도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을 위한 데이터 로밍 종량 요금체계도 개선했다. 데이터 로밍 요금을 1MB당 4506원(패킷 당 2.2원)에서 563원(패킷 당 0.275원)으로 87.5% 인하했다.

하루 데이터 상한도 기존 2만20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춰 고객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사용하도록 했다. 5000원 상한은 데이터 약 9MB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량을 초과하면 추가 과금없이 200k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메신저 이용이 가능한 속도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은 “약정제도 개선에 이어 두 번째 고객가치혁신 노력으로 로밍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면서 “올해 진정성 있는 혁신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자동안심 T로밍요금을 출시하며 경쟁사도 로밍 요금제 개편 등 고객가치 혁신 활동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자동안심 T로밍 혜택>

*음성은 SK텔레콤 로밍이 가능한 해외 국가 평균 요금(1분당 1370원) 기준

SK텔레콤, '매일 3분' 해외 음성로밍 무료···30분에 1만원
SK텔레콤, '매일 3분' 해외 음성로밍 무료···30분에 1만원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