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 철강 관세부과 제외

한국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해 외교통상라인을 워싱턴으로 급파해 철강 관세 면제국에 포함될 수 있도록 설득전을 펼쳤다.
한국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해 외교통상라인을 워싱턴으로 급파해 철강 관세 면제국에 포함될 수 있도록 설득전을 펼쳤다.

한국이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대상국에서 제외됐다고 AF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날 한국, 유럽연합(EU),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등 7개국이 관세부과 대상국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2일(현지시간) 상원 재무위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영구적인 해결책을 찾는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관세 중단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 수입 철강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23일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외교통상라인이 워싱턴에 총출동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상대로 철강 관세 면제국에 포함될 수 있도록 설득전을 펼쳤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