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택배 논란, 다산 정약용이 알게 된다면? 최태성 강사 "정약용 핵심 사상은 사람에 대한 배려"

(사진=최태성 SNS)
(사진=최태성 SNS)

다산신도시 택배 논란이 화제인 가운데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최태성 강사는 10일 자신의 SNS에 다산신도시 택배 논란과 관련한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초상화를 게재하며 "다산신도시? 택배업체와 아파트 주민간의 갈등? 다산 정약용의 고향 남양주. 정약용의 핵심 사상 중 하나는 애민이죠"라며 "사람에 대한 따스한 시선과 배려. 다산의 정신에 따라 서로에게 윈윈하는 결과가 나오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아파트 단지에 붙은 안내문을 찍은 사진이 게재되며 논란이 됐다.

안내문을 통해 아파트관리사무소 측은 "우리 아파트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위해 지상에 차량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택배사가 정문으로 찾으러 오던지 놓고 간다고 할 시 '카트로 배달해달라고 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부탁사항을 전했다.

한편 다산신도시는 남양주 출신의 조선시대 대학자 정약용 선생의 호를 따 자연친화적으로 설계한 도시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