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콘텐츠마켓 SPP 2018, 애니·웹툰 경쟁부문 접수 시작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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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이자 핵심사업수탁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이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인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마켓 운영을 이어간다.

SBA측은 다음달 25일까지 SPP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 2018' 경쟁부문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PP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애니메이션·웹툰 전문 콘텐츠 마켓으로, 지난해 행사에는 국내외 관련기업 300여 사가 참가해 약 2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상담이 진행됨으로써 전문 콘텐츠 마켓의 가치를 입증해 보인 바 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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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집은 오는 8월 21~23일 서울 동대문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될 SPP2018의 경쟁부문에 참가할 작품들을 모으는 것으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컴피티션 △웹툰 어워드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접수된 작품들은 소정의 심사를 거쳐 총 30개 작품(애니 20작, 웹툰 10작)등이 선발되며, SPP 기간 중 국내외 우수 바이어·심사위원과의 피칭을 통해 △대상(상금 1만 5000달러) △최고기획상(상금 1만 달러) △최고창의상(상금 1만 달러) 등으로 최종선정된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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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자격은 △국내외에서 기획 또는 제작 중인 신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컴피티션) △국내외 플랫폼에 연재 중이거나 연재가 완료된 작품(웹툰어워드) 등이며, 접수방법 및 상세내용은 SP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보경 SBA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18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SPP2018은 디즈니, 터너, 텐센트, 유쿠, 아마존 등 글로벌 콘텐츠 공룡 기업들이 바이어로 총출동, 국산 콘텐츠의 저력을 세계시장에 빠르게 전달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상금은 물론 우수 바이어 피치 기회까지 얻을 수 있는 경쟁부문에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 및 제작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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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SPP행사에는 △애니메이션 컴피티션 부문 : Tweedy & Fluff(대상, 제작사 Second Home Studios & Stitchy Feet), 수학연금술사 묘묘(최고기획상, 해피업), Omega Sapien(최고창의상, illusionist animation studio) △웹툰 어워드 부문 : 부활남(대상, 작가 채용택, 김재한),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최고기획상, 김렉나), 아이쇼핑(최고창의상, 엄세윤, 류가명)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