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 달기 운동, 어벤져스 히어로들도 동참?…왼쪽 가슴 '노란리본' 감동

 

사진='어벤져스2'팀이 노란 리본을 달고 방한 일정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어벤져스2'팀이 노란 리본을 달고 방한 일정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세월호 사고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 운동에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란 리본 달기 운동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벌어진 캠페인이다.

 

직접 노란 리본을 매거나,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 프로필 사진을 노란 리본 이미지로 교체하는 등으로 참여하는 방법이 있다. 구호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노란 리본'을 다는 이들은 우리나라 사람에게만 국한된 게 아니다. 외국 연예인들 역시 노란리본 달기 운동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였던 당시 내한했던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는 공연할 때 세월호 참사 추모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 뱃지를 달고 공연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2000년 발매한 1집 '패러슈트(Parachutes)'의 수록곡 '옐로(Yellow)'를 부르던 중 대형스크린에 노란 리본을 띄우기도 했다.

 

심지어 보컬 크리스 마틴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해 10초간 묵념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콜드플레이 멤버들과 관객들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10초간 묵념하며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콜드 플레이' 뿐 아니라 지난 2015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주년 당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홍보 차 내한했던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그리고 조스 웨던 감독이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방한 일정을 소화했다.

당시 행사 진행을 맡은 방송인 류시현과 동시 통역가도 노란 리본을 달고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해 눈길을 끌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