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알고리즘 경진대회 'T&B코드 챌린지'를 개최한다.
참가자가 영화 혹은 주문형비디오(VoD) 등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자 취향에 맞게 추천하는 AI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실제 시청 내역과 일치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면 높은 점수를 받는 방식이다.
신청은 16일부터 5월 11일까지다. 1차 선정된 30개팀은 5월 18일부터 7월 27일까지 약 10주간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최종 입상자는 8월 8일 결정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참가자 동기 부여를 위해 10주간 알고리즘 개발 기간 참가 팀 순위를 실시간 공개한다. 마감 2주 전부터 순위는 비공개 전환된다.
양사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총 3개팀에 상금을 수여한다. 1등 대상 상금은 1000만원, 최우수상·우수상은 각각 500만원과 200만원이다.
또 수상자가 개발한 알고리즘이 'B tv'와 '옥수수' 등 상용 서비스에 적용할 정도로 획기적 경우 최대 3억원 후속 개발 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장은 “실력 있는 개발자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